상견례 장소 정하는 법

1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했습니다.

첨(?) 해보는 것이라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제 경험이 다른 분에게 돔이 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연애에서 결혼까지 애피소드와 필요정보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상견례 장소 정하는 법에 관하여 기록해 봅니다.


1년 정도 연애를 하고
양가 인사를 드린후 상견례를 할때
상견례 장소를 잡는 것도 매우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양가 부모님이 처음 만나는 자리이니 그럴 수밖에 없죠

저도 예비신부와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의사결정을 하면
효율적으로 상견례 장소를 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음식 선택
: 한식, 중식, 일식 등 메뉴를 먼저 정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보편적인 메뉴는 한정식이죠

 

2. 지역 선택
: 신랑집과 신부집이 가까우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저의 경우에는 안양과 강북구여서 어디서 해야할지 고민했는데요
  중간지역 또는 양가 어르신 중 연세가 많으신 분이 있는 쪽의 집에 가까운 쪽으로 정하는 것이 순리 인듯^^
  우리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신랑집에 좀더 가까운 쪽으로 정했습니다.

 

3. 음식점 선택
: 음식메뉴와 지역이 정해졌으면 음식점을 선택해야 하는데
  인터넷 검색 또는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두루 살펴보시고
  직접 한번 답사가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저도 상견례 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한정식점을 방문해서
  방 상태, 음식 수준을 확인해 봤습니다.
  저는 방바닥에 앉아서 먹는 방을 선택했는데요
  상견례를 치르고 보니 의자에 앉아서 식사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장시간 앉아 있다보면 허리도 아프고 여자분들은 치마를 입기에 바닥에 앉는 자리보다는
  의자에 앉는 자리가 더 나은듯 싶어요^^

 

상견례

상견례 장소를 정하는 법은 뭐 특별한 것은 없지만
위와 같은 순서로 차근 차근 결정하시면 신랑과 신부간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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