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웹사이트의 핵심은 컨텐츠다.
운영자가 게시하고픈 알리고 싶은 컨텐츠여야 하고
방문자가 필요로 하는 컨텐츠여야 한다.
이 조건이 충족되야만 생명력이 주어진다.
오늘도 웹이라는 가상 우주에서 수많은 컨텐츠들이 생산되지만
그중 일부만이 생명을 가진다.
블로그 웹사이트에 컨텐츠를 게시하는 것을 '포스팅'이라 부른다.
포스팅의 칠할은 글로 이루어져 있다. 나머지 삼할은 이미지, 동영상 등 일 것이다.
블로그 운영자는 기자와 같다.
이 둘의 주 생산물은 글이다.
글을 쓰는 것은 만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얘기가 있고 진정성이 있다면
산위에서 산아래로 물이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생산되기도 한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며 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쓸게 없는데 억주로 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타겟팅도 중요하다. 내가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잘못 중 하나가
마치 능숙한 기자인냥 문체를 가져 간다는 것이다. 난 프로가 아니다. 프로인척 쓰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거짓말은 나도 불편하고 읽는이도 불편하다.
타인, 불특정 다수를 의식하면 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있는척, 아는척, 프로인척 하기 쉽상이다.
블로그 글을 쓸때는 차라리 타인을 향해 쓰지말고
내자신을 향해 쓰는 것이 생산적이다.
나에게 특히 필요한 것이다. 포스팅에 자주 지쳤던 이유가 바로 타인을 너무 의식하여
꾸미려구만 했기 때문이다.
머릿속에 새겨 넣자. 차라리 내 자신을 타겟팅하여 글을 쓰자. 문맥이 맞지 않더라도 단어가 적당하지 않더라도 글이 자연스럽지 않더라도 일기 쓰듯 타인을 의식하지 말고 쓰자.
서투른 포스팅이라도 의미 하나만 있으면 된다.
진정성 있는 의미 하나만 있으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다.
내가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가장 중요시 해야할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