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과 파워포인트 중요한 3가지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파워포인트, 프레지, 키노트 같은 도구를 사용합니다.

목적과 수단이 바뀌는 것을 수시로 경계해야 합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청중에게 효과적으로 프레젠테이션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파워포인트, 프레지, 키노트는 수단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파워포인트 파일을 만들 때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컨텐츠 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의 컨텐츠는 키워드그림(사진, 이미지, 동영상 등)입니다. 청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담은 키워드를 추출하고 그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시각적인 자료를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색상 입니다. 색은 청중에게 느낌을 주는 본질적인 요소입니다. 어울리는 색상조합을 사용하는 것이 두번째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모양 입니다. 글꼴, 도형의 모양 등 또한 청중에게 느낌을 주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화려하고 세련된 것 보다는 심플한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부가적으로 하나 더 말한다면 액션효과를 얘기하고 싶습니다. 슬라이드의 화면전환 등 애니메이션 효과는 청중의 주의를 끄는 수단입니다. 물론 과한 액션효과는 오히려 해롭습니다.


몇 년 전 한 사람의 프레젠테이션을 본적이 있습니다. 하얀색 배경에 검정색 단어만으로, 검정색 배경에 하얀색 단어만으로 그리고 몇장의 사진 만으로 그 사람은 청중에게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것을 더함도 보자람도 없이 전해주는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키워드와 사진 그리고 검정색과 흰색만으로 그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문장, 어구가 아닌 단어(키워드)와 그것을 담은 사진 몇 장, 그리고 검정색과 흰색만으로도 화려하고 세련된 파워포인트가 할 수 없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제가 얘기한 3가지 중 두번째 요소와 세번째 요소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둘째, 셋째 요소 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컨텐츠, 즉 키워드와 그것을 담은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색, 모양, 액션효과를 버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키워드를 추출하고 이를 담은 시각적 효과를 찾아 단순한 색으로 파워포인트를 만드는 것이 어쩌면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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