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칠판

우연히 두번째 캐릭터가 만들어 졌다.

의미 하나 2017. 4. 13. 16:12

두번째 캐릭터를 만들었다. 우연히 만들어졌다. 첫번째가 캐릭터 자체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두번째는 애니메이션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는 캐릭터다. 익사이팅한 동작을 부여하려면 캐릭터 원본에 팔다리 골절이 있는 그림이어야 했다. 그래서 고민 고민 했다.

팔다리에 골절이 있는 형식의 그림은 별로 어려움이 없었는데 차별성 있는 얼굴을 그리는게 문제였다.

종이 위에 무작정 그려나가다가 도형을 바꾸면서 정말 우연하게 도형이 조합되었고 나도 모르게 캐릭터가 잡혔다. 와우 감탄했다. 내 실력에 놀란 것이 아니라(내 저급한 실력은 내가 잘 안다^^) 우연성에 놀랐다. 횡재한 느낌이다.


다시 보아도 모양이 심플하면서도 개성있다. 어떻게 이런 조합이 이루어졌을까 하늘에 감사한다. 누구나 무엇인지 알아볼수 있는 그림이면서도 개성이 있다. 더군다나 내가 원하던 팔다리 골절이 가능한 모습이다.

이렇게 되면 캐릭터와 익사이팅한 동작이 함께 가능하다. 심플한 형태여서 연속적으로 그림을 그리기가 수월하다. 이로인해 동작에 대한 아이템만 있다면 쉽게 익사이팅한 움직임을 만들수 있다.

아 정말 횡재했다. 기쁘고도 기쁘다. 이렇게 심플하면서도 개성있는 캐릭터가 내 손에서 나왔다니 이건 횡재다. 어떤 존재이신진 몰라도 이 그림을 내 손에 가져주신 그 존재께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작업하자.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작업하는 것만큼 흥분과 기쁨을 주는 일은 사는 동안 만나지 못했다. 참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야 만난 참 친구 같다. 이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시키고 싶다. 그 안에 모든 희노애락이 감사할 것이다.

처음 목적한 대로 두번째 캐릭터를 가지고 익사이팅한 연속동작을 만들어 가자. 우선은 동작에 대한 컨셉이 있어야 한고 두번째는 그것을 구현할수있는 손기술이 있어야 한다. 컨셉은 생각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그것을 구현하려면 종이 위에 손으로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 종이 위에 그린 것을 컴화면으로 옮기는 것은 두번 작업이다.


와콤 타블렛을 사야겠다. 그러면 손으로 그리고 마우스로 그리던 것을 한번에 할 수 있으니 훨신 효과적이다.

이번달 안에 구입하자. 애구 요즘 지출이 넘 많다. 당분간 술약속은 잡지 말아야 겠다 ㅋ. 그래도 괜찮지 않은가 오늘 정말 멋진 캐릭터를 만들었으니 이 친구와 함께 놀 시간들을 생각하니 흥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