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칠판

24개의 이모션 아이콘 초안을 완성하다.

의미 하나 2017. 3. 16. 18:08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무언가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려내면 희열을 느낀다. 재미가 있다. 이 작업은 내 적성에 맞는다. 특히 모션 그래픽에 흥미를 느낀다.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이런 작업을 하는 직업을 꿈 꾸었을 것이다.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려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그래서 이모션 아이콘을 만들고 있다. 오늘 24개의 이모션 아이콘 초안을 완성했다.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익힌 후 작년 12월말부터 시작했는데 약 3개월만에 초안을 완성했다. 직장에 다니면서 틈틈이 하는 작업이라 올해 5월쯤 완성되리라 봤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만들었다. 노력한 보람을 느끼니 참으로 행복하다^^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내 최종 목표는 개성 있는 이모션 아이콘을 완성하여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아직 초안만 만들어졌을 뿐이다. 컨셉을 구현한 초안을 다듬고 다듬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눈팅도 많이 하고 각 컨셉에 대한 효용성도 다시 한번 집허 봐야 한다. 이것도 대략 1달은 소요될 것이다.


4월말에 완성본을 목표로 다시 신발끈을 조여 매자. 

설레인다. 나의 짧은 애니메이션인 움직이는 이모션 아이콘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설레인다. 본질에 충실하면 분명 타인도 알아봐 줄 것이다. 


푸르른 5월이 되면 그 결과를 알게 될 것이다. 설사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도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번하고 그만 둘 일이 아니니까 오랜 시간을 흘려 보내고 나서야 찾은 나의 일이니까


24개의 초안을 다듬고 다듬어 그날이 오게 하자! 효율적인 계획으로 초안을 완성했던 것 처럼 24개의 초안을 완성할 계획을 세우자 그리고 그 계획대로 하나 하나 만들어 가자. 이 정도면 될거야 하는 안이한 생각은 하지도 말자.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하자. 이것이 나의 미래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