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칠판

나에게 쓰는 짧은 편지

의미 하나 2017. 3. 6. 17:35

요즘 머리 속이 복잡하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살려고 하니 뇌가 자꾸 거부한다. 계획되로 되지 않으니 그에 따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다고 되는 대로 살 수도 없는데...


뭔가 관점을 달리해야 할 것 같다. 무리하게 나를 다그쳐서는 안된다. 변화를 원하지만 현재의 관성을 탈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리하게 운동하면 탈이 나는 것처럼 무리하게 변화하려 하지말고 조금식 움직여 보자.


방법론적으로 가장 좋은 것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출근해서 직장 업무 개시 전 1시간을 집중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계획 잡은 일을 그 안에 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집으로 가져가지 않을 수 있다.

그래 이 방식으로 다시 시작해 보자. 꾸준히 달려 들면 결국 뭔가가 생긴다. 그래 다시 달려 들어 보자!


나는 사람이고 욕망을 부정하며 살수는 없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계획이 욕망으로 다소 흐트러진다 해도 내 자신을 너무 나무라지 말고 다시 추켜 세워 달려들어 보자. 

그렇게 가는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가는 것이다. 


간만에 나에게 편지를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