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문단모양 설정을 위한 기초 지식!

'국어'시간에 우리가 배웠던 '문단'은 여러 문장이 모여 하나의 중심 생각을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일반적으로 문단이 바뀌면 줄을 바꾸어서 그 다음 문단을 전개합니다.

한글 프로그램이 인식하는 '문단'의 개념은 좀 다릅니다. 한글 프로그램에서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도중에 Enter키를 눌러서 줄을 바꾸면 이를 문단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여러 문장으로 이어져 여러 줄을 형성한 것 뿐만 아니라 단어 하나, 어구 하나, 문장 하나 입력하고 줄을 바꾸어도 이를 '문단'으로 인식합니다. 이 특성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글프로그램에서 문단모양을 설정하는데 용이 합니다.

단어, 어구, 짧은 문장 하나도 줄을 바꾸면 문단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문단을 표시해주면 편집하기가 편합니다. 이렇게 해주는 기능이 바로 문단부호 입니다. [보기]탭에 있는 [문단번호]에 체크하면 문단부호가 표시 됩니다.

'문단모양'은 문단 단위로 적용됩니다. 문단모양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것은 정렬, 여백, 줄간격 등이 있습니다. 이런 문단모양을 설정하려면 문단 아무곳에나 커서를 놓고 문단모양값을 지정하면 커서가 놓여 있는 문단에 해당 설정이 적용됩니다. 굳이 문단 전체를 블록지정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