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칠판
혼자 살아 갈 수 없다
Excel 밟아
2016. 1. 27. 18:02
혼자 살아 갈 수 없다. 이 말의 의미를 누구나 알고 누구나 수긍한다. 하지만 뜻을 이해한다고 해서 이 어구에 담긴 향기를 아는 것은 아니다. 요 며칠 나와 관계된 일에 대하여 타인이 행동에 고마움을 느꼈다. 그 타인들이 항상 옳은 사람은 아니었고 때로는 내게 해를 준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일에 대해서는 도움을 주었다. 삶은 이렇게 랜덤있것 같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결론적으로 좋고 나쁨 도움과 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매커니즘이든 간에 사람은 결코 혼자 살아 갈 수 없다. 그 전체를 느끼며 사람과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 독고다이식으로 사는 것은 스스로 불행의 길을 걷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매커니즘을 이용하는 것이 정치인듯 싶다. 여기서 말하는 전제와 정치는 향후에 내가 품고 있어야할 도구이다. 이러한 내용을 쓸 수 있었던 것은 경험 때문이다. 나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내가 겪지 못한 것을 겪은 사람의 이야기도 중요하다. 모든 것을 다 경험할 수는 없으니까.
어찌되었던 요 며칠 행복하다. 사람이 있어 행복하다. 언젠가 사람때문에 불행한 날도 오겠지만 또다시 사람 때문에 행복할 날이 올 것이다. 오늘은 이 기분을 만끽하고 내일은 현실에 충실하며 그 동안의 경험과 사람들이 전하는 의미를 경청하여 미래를 설계하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겠다. 오늘 저녁 고마운 사람들과 한 잔할 터인데 크게 취하지 말아야 겠다. 내게 내일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