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칠판
산다는 것은 선택의 연속 과정
Excel 밟아
2015. 10. 23. 11:33
내 머릿속 세계에 대하여 관찰하는 것을 즐긴다.
그 이유는 맘 속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옳은 결정이 목적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단순 논리를 의심해 본적이 없다.
그래서 항상 실천하는 과정보다는
어떻게 옳은 결정을 내릴까에 관심을 두었다.
일을 해야하는데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지금 선택해야하는 것이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해야할일을 해야한다는 것을 하면서도 다른 곳에 자꾸 맘이 쏠리는
내 자신을 이해할 수 없어서다.
나를 둘러싼 환경에서 의무적으로 해야할 일과
내 본심이 하고 싶은 일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는다.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은 서로 간에 대칭점에 있다.
결국 선택이다. 전자를 선택하면 후자를 선택할 수 없다. 둘 다 할 수는 없다.
그런데 고민하는 뭔 이유인가
사람은 컴퓨터처럼 참과 거짓, 0과 1로 배타적이고 망라적인 두가지로 대상을 처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근원적이 뭔가가 분명 있다. 나는 알지 못하며 앞으로도 알 수 없는 문제이다.
이제 지금 나는 글 쓰는 것을 멈추고
먹기 살기위하여 일해야 한다. 정해진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해야 한다.
미루고 미루면 나만 고달프다.
애구 결론이 슬픈쪽으로 흘렀다.
언제가는 아니 몇 년 안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먹고 살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그 몇 년 동안 벽돌을 쌓듯 하루 하루 노력해가면 분명 그런 날은 온다.
마지막으로 문제 하나를 내 자신에게 내어 본다.
옳은 결정이 목적한 결과를 가져오는가? 너는 이것을 의심해 보았는가?
오늘 난 철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