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색과 RGB 색상

전자기기 디스플레이 화면의 색은 RGB 방식을 사용하고

종이에 인쇄하는 색은 CMYK 방식을 사용합니다. 

컴퓨터 화면에 보이는 색, 빔 프로젝트가 스크린에 쏴 주는 색에 대하여 우리는 알고자 하니 RGB 방식만 얘기하고자 합니다.


RGB의 RRed, GGreen, BBlue를 말합니다. 이 3가지 색을 혼합하여 color를 구현합니다. 이해를 돕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네모난 유리창이 있습니다. 그 뒤에는 빨강색 손전등, 녹색 손전등, 파랑색 손전등이 있습니다. 각 전등은 0 ~ 255단계로 빛을 쏩니다. 즉 256단계로 빛을 쏩니다. 0은 無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건물의 1층을 인도에서는 0층이라고 부르는 것 아시죠^^ 컴퓨터 시스템에서는 0이 無가 아닙니다.

네모난 유리창 뒤에서 빨강색 손전등255로, 녹색 손전등192로, 파랑색 손전등203으로 쏴주면 유리창은 핑크색(pink)이 됩니다.


빨강색 손전등135로, 녹색 손전등206로, 파랑색 손전등235로 쏴주면 유리창은 하늘색(sky blue)이 됩니다.


그럼 빨강색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빨간색 손전등 255, 녹색 손전등 0, 파랑색 손전등 0을 주면 됩니다. 녹색, 파랑색을 표현하려면 어떤 값을 줘야 하는지 이제 아실 겁니다.^^


원리가 이해가시죠~ 유리창이 바로 컴퓨터 디스플레이의 픽셀(pixcel) 입니다. 조그마한 수많은 픽셀이 모여서 컴퓨터의 디스플레이를 구성합니다.


파워포인트에서 동그라미 도형에 RGB값으로 파랑색을 채우기 해보겠습니다. 빨강색 손전등 0, 녹색 손전등 0, 파랑색 손전등 255 값을 주면 됩니다. 동그라미 도형을 마우스로 선택하고 [홈]탭 > [도형 채우기]아이콘 > [다른 채우기 색]을 클릭합니다.


색대화상자가 뜨면 [사용자지정]탭을 클릭하여 RGB 값(빨강 0, 녹색 0, 파랑 255)을 입력합니다.


256 * 256 * 256 = 16,777,216 입니다. 16,000,000번째 색과 16,000,001번째 색은 눈으로 구분하긴 힘들지만 다름이 분명 존재합니다. 의미 있는 색만 추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색을 우리가 어찌 다 알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그래픽디자인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파워포인트로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하여 청중에게 느낌을 주는 색 그리고 그 색과 어울리는 색조합을 찾고자 하는 것 입니다.

이렇게 깊게 까지 알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파워포인트의 47개 테마가 각 테마별로 제시하는 색조합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는 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파워포인트 템플릿을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창의적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는 분이라면 해결책을 제시하는 도구들이 인터넷 안에 많이 있습니다.

이 글은 파워포인트 색과 RGB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으로 마치고 다음 글에서는 제가 파워포인트에서 텍스트, 도형, 슬라이드 배경에 넣을 색과 조합을 고민할 때 사용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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